안녕하세요 오늘은 퍼널(Funnel) 분석에 대한 글을 다룰까 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 그로스 마케터, CRM 마케터 등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케팅 직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구글은 GA를 광고하며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대한 일을 진행할 때, 퍼널적 마인드 셋이 갖춰져 있다면 중요한 일을 놓치며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왜 마케팅 업계에서는 퍼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며, 퍼널은 과연 무엇일까요?
퍼널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요?
영어로 '깔때기'라는 뜻인 퍼널(Funnel)은 잠재 고객을 자사로 '유입'시켜, 최종적으로는 '결제'하도록 만드는 모델입니다.
사진 출처: openads.co.kr
이렇게 단계가 전환될수록 이용자가 줄어드는 모양이 깔대기(funnel)와 유사하여 퍼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퍼널의 단계는 산업 별로, 기업 별로, 그리고 마케팅 목표별로 상이합니다. 그러기에 마케터는 저마다 다른 퍼널의 단계를 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를 생성하고, 주요 단계를 기록하는 걸 ‘퍼널분석’이라고 합니다. 즉, 사용자들이 우리가 설계한 사용자 경험 루트를 따라 잘 도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최초 유입부터 구매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도달하는지 분석하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퍼널분석을 통해서는 고객이 어느 단계에서 이탈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성과가 나오지 않았던 원인 파악을 명확히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에서 핫한 AARRR 퍼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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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장의 모니터링 지표라고 불리는 AARRR은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데이브 맥클루어가 개발한 퍼널 분석 모델입니다. 현재 마케터가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려 한다면 기본적으로 정착해야 할 퍼널 마인드셋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퍼널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여정 지도를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 여정 지도라고도 불리는데, 웹사이트에서 우리가 설계한 순서대로 서비스를 탐색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유입해서 구매라는 전환이 일어나기까지의 퍼널을 알아보기 위해서 GA4에서 '경로 탐색 분석'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 여정 지도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우선, '탐색' TAB에 들어가서 '경로 탐색 분석'을 클릭해줍니다. 화면 우상단에 있는 '다시 시작' 버튼을 클릭해주고 퍼널을 분석할 기간을 세팅해줍니다. 시작점 또는 종료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종료점을 선택하고 이벤트 이름을 'Purchase'로 선택해줍니다 (꼭 구매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전환 이벤트를 설정해줍니다!). 선택한 이벤트를 발생시킨 사용자 수와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 거쳐온 이전 단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어느 페이지에서 구매 페이지까지 도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구매 페이지 이전 구매로 유입되는 최다 페이지는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매 직전 페이지에서 구매 페이지까지의 프로세스의 오류는 없는지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점은 없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수가 가장 적은 페이지(구매단계 직전 페이지)는 왜 수가 적은지 고민하고 구매단계로 넘어가는 프로세스의 문제점이 있는지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블로그에 대한 경로 탐색 분석입니다.
저희 웹사이트는 구매전환이 따로 없습니다. 정보전달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는 블로그 특성 상 우리 서비스의 목표는 최대한 사람들이 콘텐츠를 많이, 오래 읽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적합한 전환이벤트로 50% 이상의 스크롤 깊이를 설정하여 경로 탐색 분석을 실행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퍼널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실제 저희 블로그의 사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 GA4에서 경로 탐색 분석 실행순서와 실제 사례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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